美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파산보호 신청

      2010.05.25 10:26   수정 : 2010.05.25 10:25기사원문
미국 메이저리그의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이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텍사스 레인저스 토마스 힉스 구단주는 24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 야구선수 놀란 라이온을 포함한 투자자들에게 매각을 완료하기 위해 텍사스 포트 워스 파산법원에 파산보호신청(챕터 11)을 했다.


기업이 챕터 11을 신청하게 되면 법원의 감독 아래 채무상환이 일시 연기되고 기업은 이 기간 동안 영업활동을 지속하면서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채권단에 지불해야 하는 부채 규모는 최대 5억달러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라이온을 포함한 투자자들이 텍사스 레인저스를 5억7500만달러에 인수할 계획이어서 채권단은 자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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