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가 있는 영화 기획전 26일부터 CGV 무비꼴라쥬

      2010.08.19 18:43   수정 : 2010.08.19 18:43기사원문
국내외 블록버스터급 대작이 쏟아져 나오는 극장가 연중 최대 성수기 8월에도 작지만 의미 있는 다양성영화들로 구성된 기획전과 소규모 영화제가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8월 한 달간 CGV 무비꼴라쥬는 ‘원작이 있는 영화’를 테마로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 만화와 소설 원작의 화제작들을 모아 연이어 개봉한다.

우선 베스트셀러 동명만화 원작의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와 역시 일본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 액션 스릴러 ‘카이지’가 현재 상영중이다. 또 ‘워터보이즈’의 극작가 마유미 나카타니의 소설이 원작인 ‘그 남자가 아내에게’와 일본 최고의 청춘 만화작가 아사오 이니오의 동명만화 원작의 ‘소라닌’이 오는 26일부터 CGV 무비꼴라쥬 주요 상영관에서 상영된다.

CGV는 이번에 개봉되는 주요 영화를 대상으로 한 무비꼴라쥬 시네마톡 행사도 마련한다.

20일 CGV대학로에서는 김봉석 문화평론가와 함께하는 ‘카이지’ 씨네마톡이 진행된다. 또 26일 CGV상암에서 열리는 ‘소라닌’ 씨네마톡 행사에는 가수 이상은이 초대손님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밖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과 함께 아시아전통음악 발굴 및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CGV는 그 첫 번째 작품으로 ‘당신은 아름답다’를 26일부터 주요 무비꼴라쥬관에서 상영한다.
‘당신은 아름답다’는 일본 소수민족 아이누족의 전통문화와 음악을 알리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젊은 아이누들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영화들을 모은 다양한 기획전도 서울과 부산 등의 CGV 무비꼴라쥬관에서 마련된다.

부산에 있는 CGV센텀시티에서는 오는 9월 1일까지 감동과 추억의 명작들을 모은 앙코르 무비 컬렉션 ‘감동과의 재회전’을 갖는다.

이번 ‘감동과의 재회전’은 2008년 최고의 화제작 ‘렛미인’과 거장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과 말론 브랜도 등 당대 최고의 연기자가 함께한 명작 ‘지옥의 묵시록’, 짐 캐리와 케이트 윈즐릿의 명연기가 돋보이는 미셀 공드리 감독의 작품 ‘이터널 션샤인’ 등 ‘죽기 전에 영화관에서 꼭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5편을 엄선해 2주간 상영된다.

또 서울극장 하모니관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본영화제 ‘J무비 썸머페스타-하나비’ 상영작 중 최고 화제작만을 모은 ‘J무비페스타 피날레’가 CGV상암에서 열린다.

8월 26일∼9월 1일 열리는 ‘J무비페스타 피날레’에는 돌고래와 수족관 친구들이 펼치는 가슴 따뜻한 감동 실화 ‘돌핀블루’와 박스오피스 20억엔을 기록하며 일본 전역을 울린 감동의 청춘드라마 ‘배터리’ 등 6편의 일본 최신작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30일에는 몬트리올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작 ‘나의 할아버지’의 상영 후 정수완 전주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진행하는 씨네마톡도 이어진다.

한편, CGV가 매년 후원하고 있는 ‘제4회 CinDi(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도 8월 24일까지 CGV압구정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영화제는 7일간 총 27개국 105편의 영화가 소개될 예정이다.

/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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