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한가위 풍성한 선물세트와 이벤트 눈길
2010.09.08 10:23
수정 : 2010.09.08 10:23기사원문
식품업계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풍성한 선물 세트와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명절 음식으로 고민인 주부와 긴 연휴를 맞은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획 제품과 이벤트가 풍성하다.
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크라운베이커리는 추석을 맞아 100% 우리 쌀이 들어간 전통 약식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대추와 밤, 호박씨를 곁들여 만든 ‘명절케익’을 한정 제품으로 내놓았다.
크라운베이커리 홍미진 마케팅 팀장은 “지난해 추석부터 선보인 명절케익은 명절 음식과 선물로 고민인 주부들에게 맛과 디자인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약식과 수정과의 맛이 은은하게 배어있는 촉촉한 떡은 시루에 직접 쪄내 전통 떡 고유의 차지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차례상에 떡 대신 올려도 손색 없을 정도로 품격이 있고, 깔끔한 맛으로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북돋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크라운제과는 한가위를 맞아 어린이들이 망원경 3D 퍼즐을 만들면서 과자도 함께 먹을 수 있는 과자 선물 세트 ‘과자랑 별이랑’과 ‘별이 빛나는 밤에’를 출시했다.
별자리가 그려진 선물 상자에 크라운제과의 대표 제품인 사바나패밀리, 딸기산도, 유기농키즈쿠키, 국희땅콩샌드 등과 천문대의 광학망원경 퍼즐이 들어 있어 긴 연휴 기간 동안 과자도 먹고 천문대도 만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밖에 이탈리아 정통 젤라또 브랜드 빨라쪼 델 쁘레또는 한가위를 맞아 우리 곡물로 만들어 맛 좋고 영양도 좋은 리조네로(흑미 아이스크림)와 블랙세사미(흑깨 아이스크림)를 한가위 젤라또로 지정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한가위 젤라또인 리조네로와 블랙세사미를 포함해 꼰뻬찌오네(테이크아웃 전용 포장)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행운의 메시지가 들어가 있는 포춘 쿠키를 증정한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