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금강송 송이축제..송이도 따고 민물고기도 잡고

      2010.09.23 17:24   수정 : 2010.09.23 17:24기사원문
국내 최대 자연산 송이 산지인 경북 울진에서 '2010 울진금강송송이축제'가 열린다. 울진엑스포공원에서 10월 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송이축제는 향과 맛이 뛰어난 울진 금강송 송이를 직접 채취하고 맛볼 수 있는 기회로 각종 축하공연과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송이축제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인 송이 채취 체험은 축제기간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울진군 북면 구수곡자연휴양림 앞 송이산에서 펼쳐진다.

그윽한 솔향을 풍기는 송이 채취의 기회이자 금강송이 즐비한 명품 숲 체험으로도 인기가 높은 송이 채취 체험은 전화를 통한 예약접수뿐 아니라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행사장인 엑스포공원 체험행사 안내소에 집결해 버스로 이동하며 1만원의 체험 참가비를 내고 직접 송이를 채취할 수 있다. 금강송 송이 채취 체험에는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행사장에서 열리는 '금강송 송이경매'도 명품 송이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 행사기간 중 매일 2회 경매가 열린다.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에는 민물고기 잡기 체험, 전통생활문화체험, 로하스 울진 향토음식경연대회 등 먹을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행사기간 중 매일 펼쳐지는 민물고기 잡기 체험은 민물고기를 참가자들이 직접 잡아 즉석에서 요리하고 시식할 수 있는 가족 단위 체험행사다. 물고기를 손으로 잡는 재미와 스릴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으며 행사장에는 조리도구가 구비돼 요리와 시식에 불편함이 없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겐 송이축제가 주는 알뜰 찬스가 있다.


하나는 금강송 송이축제 관람 후 송이를 마음껏 맛볼 수 있도록 하는 깜짝세일이다. 송이 채취 체험과 송이경매, 송이판매장을 통해 송이를 구입하지 못했다면 '송이요리 체험장'의 깜짝세일을 이용하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송이를 넉넉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

다른 하나는 축제장을 찾은 모든 입장객과 체험행사 참가자에게 주는 할인권이다.
민물고기생태체험관, 덕구온천, 백암온천, 엑스포장의 유료시설을 축제기간 중 이용하게 되면 30∼50% 할인받을 수 있다.

/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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