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 “조선대병원 모바일 진료체계 구축”

      2010.12.01 05:35   수정 : 2014.11.04 14:45기사원문
SK텔레콤이 조선대학교병원과 손잡고 모바일 의료솔루션을 도입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진료체계를 갖추기로 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양측은 전남·광주 지역 대학병원 중 처음으로 모바일 의료솔루션을 도입하고 병원 내 무선랜(Wi-Fi) 망을 구축하는 한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을 활용해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의료솔루션 구축을 시작해 이르면 내년 1·4분기부터는 유비쿼터스(u)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선대병원은 모바일 의료솔루션을 통해 의료진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처방정보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 등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의료서비스의 품질이 그만큼 높아질 것이라는 게 병원 측의 기대다.


조선대병원은 병원을 찾은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예약 내용과 검사 결과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의료진에 스마트폰을 제공하고 병원 내에 개방형 무선랜 망을 구축해 의료진과 환자·보호자 등이 편리하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삼성서울병원, 고려대병원, 충남대병원, 경북대병원, 첨단종합병원 등과 병원 내에 모바일오피스를 구축하는 등 전국 단위의 u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만우 조선대병원장은 “이번 협력으로 의료서비스 선진화와 고객 중심의 서비스 환경을 구현, 전남·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의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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