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체제로 새출발
2010.12.28 14:25
수정 : 2010.12.28 14:25기사원문
▲ 사진 왼쪽부터 이상엽 대표, 윤상규 대표, 이기원 대표, 한석우 대표, 최관호 COO |
네오위즈는 국내외 상장 계열 3사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장단 인사는 전문경영인의 전진 배치와 향후 10년을 이끌어 갈 신성장 동력 창출에 방점이 찍혔다.
우선 네오위즈게임즈의 이상엽대표가 일본의 게임온 대표이사로 복귀하게된 점이 눈에 띈다. 2009년 3월부터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로 재직한 이 대표는 재직시절 11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대표가 일본 시장에 재차 전진 배치 된 것은 향후 일본 시장에서의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이 대표는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이사 재직 직전인 2007년부터 2년여간 일본 게임온 대표이사에 재직한 바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신임 대표이사에는 윤상규 경영관리본부장이 선임됐다. 윤 대표는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고 네오위즈그룹 조직문화의 큰 틀을 세우는 데 공이 크다는 평가다. 특히 그는 그룹 내 기획, 인사, 재무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 대표이사 직무수행의 최적임자로 꼽혔다.
이기원 네오위즈모바일 대표는 네오위즈인터넷의 새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이 대표는 신규 플랫폼 사업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네오위즈전략기획본부와 네오위즈재팬 게임사업본부를 거쳤고, 네오위즈인터넷 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금융인프라 강화를 위해 한석우 전 네오위즈인터넷 대표가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최관호 전 게임온 대표는 네오위즈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입돼 그룹 전략 기획을 총괄한다.
네오위즈는 “이번 사장단 인사는 제2의 도약을 앞둔 네오위즈그룹이 역량 있는 전문 CEO들을 적재적소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변화와 혁신이라는 핵심 기업가치를 강화하도록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네오위즈그룹 사장단 인사는 각 사의 이사회 및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hong@fnnews.com 홍석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