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백설유 포도씨유’ 5년째 1위

      2011.01.25 06:25   수정 : 2014.11.07 05:43기사원문
CJ제일제당 백설유가 포도씨유 시장에서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4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닐슨이 최근 발표한 2010년 연간 식용유시장 점유율 집계 결과 ‘백설유 포도씨유’는 2010년 시장점유율에서 28.3%로 2위 대상(20.8%)을 7.5%포인트 앞섰다. CJ제일제당이 포도씨유 시장에 처음 진출한 2005년을 제외하고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 연속 포도씨유 시장 1위를 차지한 것.

국내 가정용 식용유 시장은 CJ제일제당, 사조, 오뚜기, 대상, 동원 등 식품 대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포도씨유는 고급유 가운데 한국인의 선호도가 제일 높고 시장규모도 커 업체 간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면서 “5년 연속 1위에 오른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국내 포도씨유 시장규모는 2010년 922억원으로 소비자 선호도의 부침이 심한 고급유 시장에서 2007년부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때 국내 프리미엄 식용유 시장을 주도했던 올리브유가 특유의 향취로 인해 주춤한 사이 한국 요리에 적합한 포도씨유가 웰빙유의 대표주자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

특히 기름 특유의 느끼함이 덜하고 향이 은은해 음식 고유의 맛과 향을 잘 살려주기 때문에 조리용 식용유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2005년 국내에 처음 소개될 당시 81억원에 불과했던 포도씨유 시장규모는 3년 만에 814%나 성장, 2007년에는 741억원을 기록했다.

/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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