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키리졸브 훈련 대비, 대테러 활동 강화

      2011.03.02 09:18   수정 : 2014.11.07 01:54기사원문
경찰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실시된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에 대비, 테러 취약시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북한의 ‘조준타격 및 서울 불바다’ 등 잇따를 위협 발언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것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지하철 등지에 출·퇴근 취약 시간대별로 경찰특공대 및 경찰관 기동대를 배치해 안전점검과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국가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 국가기반시설 등에 대한 연계순찰도 강화한다.


특히 미 대사관 등 미국 관련시설 등에 경찰특공대와 장갑차를 전진배치하고 주요 국제공항에는 공항기동대, 탐지견을 동원한 순찰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 밖에 훈련기간 중 경찰청 대테러센터에 상황반을 설치, 24시간 관련 상황을 관리하고 경찰특공대·112타격대·공항기동대 등 대테러부대의 비상출동태세를 유지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테러예방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신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거동수상자나 폭발물 의심물체 발견시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pio@fnnews.com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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