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허브기능 활성화위해 공격적 마케팅 펼친다

      2011.03.09 11:31   수정 : 2014.11.07 01:14기사원문
정부가 인천공항의 올 환승여객 및 환적 물동량 목표를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570만명(전년대비 9% 증가), 126만뻌(8% 증가)으로 정하고 허브기능 활성화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인천공항의 환승여객 및 환적물동량을 비약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해 정부?항공사?인천공항공사?기업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환승객 유치를 위해 항공회담을 통한 중국, 일본, 미국, EU 등과의 항공자유화 및 공급력 증대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항공사 등과의 정례회의를 통해 환승가능 루트 발굴 및 노선간 연계성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또 중국, 일본, 미주, 유럽 등 핵심 타겟지역의 주요 매체 및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환승시설, 면세점 등 인천공항의 환승장점 홍보, 홍보 동영상 제작?배포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공항의 환승시설은 샤워실, 유아놀이터, 수면실, 호텔 등 다양한 시설이 특징이며, 면세점도 2010년 기준 매출이 1조4000억원으로 두바이공항에 이어 세계2위 수준을 자랑한다.


환적화물 유치를 위해서는 지역별?품목별 물동량 분석을 통해 타겟시장 공략 및 유치품목의 다변화를 추진한다. 신규 환적루트 개발을 위해 북미, 유럽, 중국지역의 물동량 유치 설명회에 참여하고 의약품, 부품 등 타겟업종의 글로벌 배송센터 유치도 추진한다.

인천공항의 환승객은 개항초기인 2002년 246만명에서 2009년 520만명까지 늘었으나 지난해에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었다. 또 환적화물도 2002년 78만뻌에서 2009년 109만뻌, 2010년 118뻌을 기록하고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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