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튠즈 '게이치료앱' 퇴출
2011.03.25 15:42
수정 : 2014.11.06 23:59기사원문
24일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약 한 달 동안 15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은 이 애플리케이션 삭제를 위해 온라인탄원사이트를 통해 탄원서에 서명했다.
한 동성애자옹호단체는 온라인 탄원서를 통해 “아이튠즈는 인종주의와 반유대주의는 용납하지 않으면서 동성애자들을 목표로 한 애플리캐이션은 제공한다”고 애플사를 비난했다.
이는 “동성애자들의 성적취향을 범죄로 여긴다는 메시지”라고 주장했다.
애플사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엑소더스인터내셔널 애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애플사는 “많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고 우리의 애플리케이션 개발가이드라인에 위배되기 때문”이라고 삭제이유를 밝혔다.
동명의 종교단체가 만든 액소더스인터내셔널은 ‘기도와 치료’로 동성애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가르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지난 2월 15일부터 무료로 아이튠즈에 개제됐다.
애플리케이션은 모바일응용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bemodest@fnnews.com이효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