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박진영에 "곡 좀 주세요" …'신종 곡거지' 등극

      2011.04.21 10:10   수정 : 2014.11.06 20: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김남배 기자] 아이돌 그룹 SS501 출신의 가수 김형준이 박진영에게 곡을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형준은 가수 비의 'Friensds'를 부르자 윤종신이 “이거 보면 박진영이 곡 주겠는데” 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형준은 “방송 나올 때마다 박진영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전혀 연락이 없다. 심지어 매니저를 통해 곡을 부탁했는데도 UV만하고만 했더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박진영이 피처링한 유브이의 ‘이태원 프리덤’ 뮤직비디오에 대해 “솔직히 보면서 화가 났다. 난 못 받았는데 왜 UV하고만 했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더불어 김형준은 박진영에게 곡을 의뢰하는 영상편지를 띄우며 “비닐 바지 입고 나올 때부터 팬이었다. 인간적으로 진짜 하나만 주세요”라고 말하자 MC 김희철은 “신종 곡 거지”라고 표현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코요태의 김종민, 제국의 아이들 광희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스타엔 김남배 기자 ( news.star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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