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레에셋증권, 1분기 부진했던 미국 2분기는 괜찮을 것
2011.04.29 17:12
수정 : 2014.11.06 20:07기사원문
박희찬 연구원은 “그동안 좋았던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나 고용지표가 조금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1분기 성장이 부진했던 미국 경제가 2분기에 더 나빠진다고 볼 필요는 없을 듯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1분기에 날씨나 일본 지진 등의 영향으로 일시 억눌렸던 수요가 2분기에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특히, 3월 미결주택판매가 강하게 반등한 것은 4월에도 주택지표 개선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하는데 2분기 미국 경제는 주택지표가 개선되는 가운데 소비 회복이 동반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5월 5일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관심이 그간 상당히 높아졌다”면서 “유럽 경제지표가 나쁘지 않고 인플레 부담이 지속되면서 유럽 금리 인상 전망이 다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5월은 동결이지만 6월 인상을 시사할지 여부가 체크포인트”라면서 “이는 최근 달러 약세-유로 강세 분위기의 지속 여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