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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몸매'를 가졌다고 뽑은 20대女..콜라병 몸매 관리법 [헬스톡]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8 05:40

수정 2024.12.18 05:40

AI가 '가장 완벽한 여성 몸매"를 가진 사람으로 브라질 인플루언스 25세 여성을 선정했다. 사진=뉴욕포스트, 호주닷컴
AI가 '가장 완벽한 여성 몸매"를 가진 사람으로 브라질 인플루언스 25세 여성을 선정했다. 사진=뉴욕포스트, 호주닷컴

[파이낸셜뉴스] AI가 '가장 완벽한 몸매'를 가진 여성으로 브라질의 인플루언서 25세 여성 카롤 로잘린을 선정했다.

17일 뉴욕 포스트,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AI는 인스타그램에서 7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카롤 로살린을 대칭, 비율, 전반적인 조화와 같은 미적 요소뿐만 아니라 건강, 웰빙, 체력 등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10점'으로 평가했다.

로잘린은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헬스 트레이닝이 지금의 체형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라며 "거울 속에서 결과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승리다. '완벽한 피트니스 여성'으로 인정받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로잘린의 몸매를 보면 탄탄한 11자 복근과 볼륨감 있는 콜라병 라인이 돋보인다.


8년 전 근력 운동을 시작한 로잘린은 일주일에 5회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매일 에어로빅 등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의 식단은 과일, 채소, 귀리, 닭고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로잘린은 자신의 SNS에 "가장 좋아하는 요리는 치킨이나 피자가 아닌 구운 고구마 칩과 야채 프리타타"라고 전했다.

프리타타(Frittata)는 이탈리아 요리로 계란과 각종 채소로 만든 오믈렛 또는 키쉬와 비슷한 요리다.

로잘린은 가장 많이 즐겨먹는 아침 식사로 스크램블 에그 2개, 카사바(만니옥, 열대 지역에서 자라는 뿌리 채소), 파파야, 파인애플, 귀리, 계피, 커피를 꼽았다.

다른 사람의 운동 루틴, 식습관을 단순히 모방하는 것은 삼가야

한편 피트니스 전문가들은 엄격한 로잘린의 루틴을 단순히 모방하는 것은 동일한 결과를 얻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호주의 유명 피트니스 전문가인 벤 루카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여자들도 카롤 로살린과 같은 근육을 선명하게 키우는 트렌드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외형은 단순히 루틴을 모방한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유전과 라이프스타일이 체형과 몸매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완벽한 몸'이라는 개념 자체가 주관적이다"라고 꼬집었다.

로잘린은 체력을 키우고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주 5회 이상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웨이트 운동은 근육 힘을 쓰게 해 근력을 키우는 운동으로, 덤벨·밴드·각종 기구를 사용한다.

근력이 적은 경우 스쿼트 등 맨몸으로도 가능하다. 근육량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게 된다. 기초대사량이 호흡이나 체온 유지 등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로, 기초대사량이 늘어나면 다이어트 효과도 커진다.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이 더 많으면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이 늘어나 살이 잘 붙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웨이트 운동을 할 때는 본인의 몸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잘못된 자세는 관절을 상하게 하기 쉽다. 처음부터 무리해서 고강도의 운동을 하기보단 차차 강도를 높이는 게 좋다.

건강과 미용 목적의 경우에는 고중량 운동으로 관절에 무리를 주기보다는 저중량 반복 운동을 조금씩 늘려가는 게 훨씬 좋은 방법이다. 가벼운 무게로 적은 횟수를 수행하더라도 정확하게 하는 것이 운동 효과도 더 높다.

채소와 단백질 위주 식단


로잘린이 주식인 과일, 채소, 닭고기는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다. 특히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하다. 씹는 횟수가 많아지면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이 지속되면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덜 섭취하게 된다.

닭가슴살은 지방은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닭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이 23g 정도 함유돼 있다. 단백질은 열량에 비해 부피가 커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포만감을 지속한다. 근육을 늘리고 체지방을 감량할 때도 좋다.


다만 과다하게 섭취하면 변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체중 1kg당 0.8~1g 먹으면 적당하다.
근육을 키우는 중이라면 1.2~2g 이내로 섭취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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