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가수 김장훈, 카이스트 학생들 위해 무료 공연

［스타엔 송재원 기자］ 기부 가수 김장훈이 계속된 학생자살로 뒤숭숭한 카이스트 학생들을 위해 무료 공연을 펼쳤다.

지난 2일 김장훈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오늘 카이스트 축제 갑니다. 학우분들이 제가 왔으면 한다고. 안그래도 힘을 줄까 싶었는데, 가수니까 노래로 공연으로 주는 게 최고겠죠? 힘 한번 제대로 주고 오려구요~ 일단 비행기타야하구요ㅋㅋ”라는 글을 남기며 공연 사실을 알렸다.

이어 김장훈은 미투데이에 “제가 대학때 가장 좋아했던 슬로건은 ‘청년이 서야 조국이 선다’”는 생각을 전하고 “그러므로 카이스트가 서야 대한민국과학이 선다”라며 공연 취지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장훈은 “고속도로를 달려서 카이스트로 가고 있습니다.

소주 100팩 사들고.. 가열차게 공연하고 애들이랑 한잔하게요. 기 받아서 해야죠”라는 글을 남기며 공연 전 각오를 밝혔다.

이후 김장훈은 공연을 마치고 자신의 미니 홈피에 “카이스트 공연 잘 맞쳤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격하고 혼란한 생활이지만 가끔 고개를 들어 하늘도 보고 하루도 술에도 취해보자”라는 내용의 글을 남기며 카이스트를 응원했다.

한편, 김장훈은 카이스트의 명예 동문으로 과학 발전에 보탬이 돼달라는 취지로 수억원대의 발전 기금을 카이스트에 기부하기도 하는등 카이스트와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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