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수상자 등 세계석학들 8월 대전에 모인다
2011.05.19 11:25
수정 : 2014.11.06 18:26기사원문
【대전=김원준기자】아시아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들과 차세대 과학도 등 세계적 석학들이 오는 8월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도시 대전에 모인다.
대전시는 ‘2011 아시안 사이언스 캠프(ASC?Asian Science Camp)’ 한국물리학회, 대한화학회,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공동 주최로 8월 7일부터 13일까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ASC는 아시아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차세대 아시아를 이끌 과학리더들을 위해 창설한 대회로,지난 2007년 대만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인도네시아,일본,인도에 이어 올해 5회째를 맞는다.
ASC에는 현재 양첸닝(중국?1957년 노벨물리학상)과 에사키 레오(일본?1973년 노벨물리학상),유안 티 리 (대만?1986년 노벨화학상),노요리 료지 (일본?2001년 노벨화학상),고시바 마사토시(일본?2002년 노벨물리학상),다나카 고이치 (일본?2002년 노벨화학상),고바야시 마코토(일본?2008년 노벨물리학상)등 7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아직 명단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들 자문위원 가운데 4명이 캠프에 참석하게 된다.
이들은 아시아지역 20개국 300여명의 젊은 과학도들을 대상으로 직접 강의하고 토론에도 참여해 꿈과 비전을 심어주게 된다.
ASC행사 기간과 맞물려 ‘2011 과학기술통합 국제컨퍼런스’와 ‘2011 아시아차세대 생명과학자 컨퍼런스’도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이 과학벨트 거점도시가 된 뒤 여는 첫 대규모 국제 과학행사”라면서 “앞으로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과학벨트 거점도시가 될수 있도록 관련 국제회의도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대전을 방문, 강의시설과 숙박시설 등 현장실사를 거친 ASC 조직위원회 실사단은 경쟁상대였던 서울과 포항을 제쳐두고 대전을 ASC개최도시로 선정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