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그린카 핵심 부품공장 기공식
2011.05.23 17:24
수정 : 2014.11.06 18:07기사원문
EV 릴레이는 그린카(전기차, 하이브리드자동차)에 작창된 배터리에서 엔진 등 동력전달장치(파워트레인)로 전기를 공급하거나 끊는 장치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타이코(Tyco), 파나소닉(Panasonic), 오므론(OMRON) 등이 EV 릴레이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LS산전은 이번 EV 릴레이 공장 건설에 총 31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공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연 면적 1만3680㎡로 건설된다. 내년 1·4분기 중 입주가 목표다. 공장이 건설돼 양산체제가 구축될 경우 기존 10만개 수준이던 EV 릴레이 생산량이 내년 100만개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늘어나 오는 2015년에는 400만개 수준으로 크게 확대될 예정이다.
LS산전은 그간 기존 청주사업장 내에 EV 릴레이 라인을 구축해 가동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에 걸쳐 수주량이 급증하면서 공장을 건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자균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그린카 솔루션 분야가 이제 본격적으로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며 "이번 공장 건설을 계기로 향후 전 세계 녹색사업 선두 기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조은효기자
■사진설명=구자균 LS산전 부회장(왼쪽 두번째)이 23일 충북 청주 LS산전 제1사업장내 그린카 핵심 부품인 EV Relay 생산공장 기공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첫 삽을 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