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파파쿼터제 도입, 부부공무원 육아휴직 남성 사용 가능

      2011.06.14 22:05   수정 : 2011.06.14 22:05기사원문

서울시가 부부 공무원 중 여성의 육아 부담 해소를 위해 파파쿼터제를 시행한다.

14일 서울시는 부부 공무원 중 여성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내에 만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파파쿼터제’(아버지 육아휴직 할당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울시에서 도입하는 파파쿼터제는 공무원들이 최장 3년간 사용할 수 있는 육아휴직을 남성이 사용할 수 있게 해 여성 공무원들의 경력단절 기간을 줄이고 나아가 출산기피 현상도 완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 제도는 부부 공무원에게 적극적으로 권장하지만 강제성이 있진 않고 휴직 기간도 부부 공무원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며 서울시는 부부가 모두 시청(사업소 포함)에 근무하는 직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올 연말까지 남성 공무원 14명 가량이 육아 휴직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앞으로 배우자가 시내 자치구에 근무하는 직원 등에 대해서도 육아휴직 할당제 도입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스타엔 hofeel82@starnnews.com황호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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