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라이너, 태평양 횡단 첫 성공

      2011.07.04 10:42   수정 : 2011.07.04 10:11기사원문
미국 군용 항공기 생산업체인 보잉사가 제작한 ‘꿈의 여객기(드림라이더)’ 보잉 787기가 처음으로 태평양 횡단에 성공해 3일(현지시간) 일본에 하네다 공항에 착륙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드림라이너는 일본의 전일본공수항공(ANA)에 인도돼 상업용 비행에 들어가기 전 시범 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잉사는 이르면 오는 8월께 보잉787기를 ANA에 인도할 계획이다.

드림라이너가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자 소방차 2대가 물기둥을 쏘아 올리며 축하했다고 NYT는 전했다.

드림라이너는 당초 지난 2005년 5월로 첫 비행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잦은 기체 고장으로 비행이 연기됐다.


보잉사는 지금까지 전세계 50개가 넘는 항공사들로부터 드림라이너 800대가 넘는 주문을 받았다.

현재 ANA는 보잉 787기 55대를 주문했다.


경쟁 항공사인 콴타스, 유나이티드컨티넨탈홀딩스, 재팬에어라인은 각각 50대, 35대, 35대를 주문한 상태다. /nol317@fnnews.com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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