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 섬 관광 활기
2011.07.12 10:48
수정 : 2011.07.12 10:48기사원문
【인천-김주식기자】인천 앞바다 섬 관광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12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 연안여객은 14만84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증가했다.
전체 12개 항로 가운데 10개 항로의 여객이 늘어난 가운데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폭격 등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했던 연평도, 백령도 여객이 두드러진 증가세를 나타냈다.
인천∼백령 항로의 6월 여객은 2만6867명으로 전년 같은달의 1만9180명 대비 40% 증가했으며 인천∼연평 항로도 8895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6259명 대비 42% 증가했다.
이밖에 대부∼이작 항로 8710명(61%↑), 인천∼이작 1만2412명(19% ↑), 인천∼덕적 2만9765명(15% ↑), 외포∼주문 7417명(14% ↑), 대부∼덕적 1만600명(13% ↑) 등의 증가를 보였다.
올해 1∼6월 인천항 누적 여객은 62만950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 가량 늘었다.
특히 인천∼연평 항로의 경우 올해 1∼6월 누적 여객이 5만95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1510명 보다 무려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청은 이같은 인천항 연안여객 증가는 올들어 섬 관광이 활기를 띠면서 단체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joosik@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