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대기손님 안내 시스템 도입
2011.07.21 09:32
수정 : 2011.07.21 09:31기사원문
업계 최초로 구축된 아시아나항공의 대기손님 안내 시스템은 공항 대기손님 처리 절차를 시스템화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것으로 성수기를 맞아 대기 손님이 가장 많은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에서 실시한다.
이 시스템은 기존 공항 카운터에서 대기자 명단을 수기로 작성해 육성으로 호출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항공권 바코드 스캔을 통해 자동으로 순번표를 발행, 대기 카운터 앞에 설치된 모니터로 노선별 총 대기 인원과 본인의 대기 순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국제선 승객들을 위해 22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 키오스크(무인 탑승수속기)를 현재 12대에서 22대로 추가 배치하고, 셀프체크인 전용구역을 운영해 여름 성수기에 고객들의 탑승수속 시간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키오스크를 통한 셀프 체크인은 비자가 필요없는 국가로 여행하는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최대 9명까지 한번에 수속하여 수속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
위탁 수하물이 있을 경우에는 셀프 체크인 후 수하물 전용 카운터를 이용하면 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의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키오스크 이용객은 현재까지 약 20만명으로 올해 말까지는 작년의 전체 이용자수인 24만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향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