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말달리자’ 열풍

      2011.08.04 17:47   수정 : 2014.11.05 17:05기사원문
【부산=노주섭기자】 소득수준 향상과 배우들의 말 타는 모습을 담은 인기 드라마 방영 등의 영향으로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승마바람'이 불고 있다.

KRA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승마대중화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벌이고 있는 '전 국민 말타기 운동'의 올해 하반기 프로그램을 오는 16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경마공원은 낙동승마클럽 등 부산 2곳과 울산·경남 7곳 등 총 9곳의 승마장을 전 국민 말타기 운동 승마장으로 지정, 지원키로 했다.

부산·울산·경남지역 '전 국민 말타기 운동' 지정 승마장은 △낙동승마클럽(부산 강서구) △부산 영도승마장 △통도 승마랜드(경남 양산) △㈜태웅지점, 거제승마클럽(경남 거제) △창원승마체험장(경남 창원) △창녕우포승마장(경남 창녕) △유성목장(경남 함안) △울산승마클럽(울산 북구) △JK호스트레이닝센터(울산 울주) 등이다.

승마강습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0일까지 말산업포털 사이트(www.horsepia.com)에 회원 가입 후 희망하는 승마장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희망하는 승마강습 프로그램을 선택, 신청하면 되지만 신청자가 많을 경우 전산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발하며 참가자는 이 사이트를 통해 12일 발표된다.

참가자격은 만 6세 이상 만 60세 이하 기승이 가능한 신체조건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1인 1개 프로그램만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승마강습 10회 기준으로 비용의 30%만 본인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KRA가 지원한다.


다만 중급반은 자부담 비율이 50%, 사회소외계층의 강습비용은 전액 KRA에서 지원한다.

한편 하반기 승마강습 프로그램은 상반기에 시행된 '초등학생 승마교실'과 '중고등학생 승마교실'이 '학생 승마교실'로 통합 운영된다.

또 '대학생 승마교실'과 '동호회 승마교실'이 통합돼 '일반인 승마교실'로 운영된다. '일반인 승마교실' 중 중급반은 초급반 수료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상반기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승마교실'은 하반기에도 계속 시행된다.

한편 경마공원은 그동안 어린이를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실시해 왔으나 어린이 외에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지난 6월부터 매주 토요일(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는 토요일에 경마가 시행되지 않기 때문)을 활용, 청소년과 어른을 대상으로 행사를 열고 있다.


/roh12340@fnnews.com

■사진설명=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마련한 승마강습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말 타기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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