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검안기 글로벌 시장서 ‘고공행진’

      2011.08.22 10:45   수정 : 2014.11.05 13:24기사원문
휴비츠가 미국시장에 첫 수출을 시도했던 때가 1999년이다.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수출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된 것인데 이때 들고 나갔던 제품이 자동검안기였다.

국내 시장규모가 작아 세계로 눈을 돌렸던 광학기기 수출시장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기술력이라 할 수 있다. 그 중심에는 자동검안기가 자리하고 있는데 안경원과 안과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장비이다.

자동검안기는 환자가 눈을 렌즈에 갖다대고 점이나 사물이 움직이는 것을 보는 동안 자동으로 눈을 검사하는 장비다. 대당 가격은 1500만원 수준의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자동검안기는 시력측정에 있어 최상의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수정체 혹은 백내장에 적합한 별도의 측정방식을 지원하여 까다로운 눈의 상태를 판단하여 측정하며, 콘택트렌즈 홀더를 이용하여 하드 콘택트렌즈의 곡률반경을 측정하기도 한다. 밝기 조절기능은 눈의 상태에 따라 동공의 크기에 변화를 주고 자동 운무기능은 조절력을 최소화하여 더욱 정확하게 측정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휴비츠의 자동검안기는 세계시장에서도 인정을 받을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세계 점유율 면에서 4위를 자랑할 정도이다. 수출시장의 선두주자인 휴비츠를 필두로 국내 유수의 광학기기 업체 대부분이 수출시장에 뛰어들어 외화획득에 적잖은 도움이 되고 있다.

계 유수의 광학기기 업체들과 경쟁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광학기기 업체들의 자동검안기 면면을 알아보자.

(주)휴비츠(대표이사 김현수)의 자동검안기 HRK-8000A는 안과진단과 맞춤렌즈 처방이 가능한 고위수차 측정 WAVEFRONT기술로 일반적인 SPERICAL, CYLINDER, AXIS외 고위수차 데이터를 측정하며 측정된 계수들은 2D와 3D 형식의 ZERNIKE MAP과 그래프로 나타내어 전체적인 수차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라식관련수술의 전후상태를 관찰하고 굴절이상 등의 측정이 가능하며 프리폼 렌즈의 처방도 가능하다.

(주)피치나광학(대표이사 민문식)의 자동검안기 PRK-9000은 보다 넓어진 측정범위와 향상된 검사의 정확도를 자랑한다. 도 6.4인치 대화면 컬러 LCD모니터에 보여지는 알기 쉽고 조작이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다. 현대인의 시생활 환경에 부응하는 다양한 검사기능과 편의기능,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디자인이 검안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주)포텍(대표이사 고안수)의 자동검안기 PRK-6000은 다양한 측정방식의 도입으로 미세한 눈의 이상까지 보다 더 세밀하게 측정한다.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우수한 기능으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화상정지 기능을 이용하여 각막이나 동공지름, 사용자에 의해 손상된 하드 콘택트렌즈를 단지 화면에 손가락을 대고 끌어주는 것만으로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고화질의 VGA급 컬러 TFT-LCD와 터치스크린의 채택으로 조이스틱 조정과 턱받침 조정을 제외한 모든 기능을 화면상의 버튼이나 아이콘을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주)국제메디언스(대표이사 김한수)의 자동검안기 tsrk-1000은 자동측정기능, 자동운무기능, 자동 동공간거리 측정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슬림한 사이즈로 공간 확보에도 용이하며, 측정 속도와 정확성 모두에 만족을 나타내고 있다.
사이언스테라의 DSP엔진은 측정 신호의 획득과정 뿐만 아니라 데이터 처리, 측정 결과의 표시 등 전 과정을 콘트롤하여 안정된 측정 데이터와 깨끗한 동공 영상을 제공한다.

/kkeehyuk@naver.com fn아이포커스 권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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