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물망초, 킬리만자로 오른다

      2011.08.22 11:14   수정 : 2014.11.05 13:23기사원문
교원그룹 상조브랜드 ‘물망초’가 킬리만자로 등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교원은 ‘7080세대’의 꿈과 로망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한 ‘로맨스 어게인 프로젝트(Romance Again Project)’ 두번째 캠페인으로 탄자니아에 위치한 킬리만자로를 등반하는 ‘두근거리는 도전’ 이벤트를 오는 9월1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킬리만자로 등반 프로젝트에는 교원 물망초 홈페이지(www.kyowonlife.co.kr)를 통해 사연을 접수, 심사를 거쳐 채택된 3명의 7080세대가 선정됐다. 이들은 산악인 김세준씨와 함께 9박10일간의 일정으로 킬리만자로 마차메 루트를 등반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3명의 참가 동기도 가지가지다.


사업 실패를 딛고 현재 새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채모(49)씨는 18세 때 결혼해 일찍 자녀를 낳았고 벌써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이들에게 도전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윤모(54)씨는 고혈압 때문에 시작한 등반이 이젠 에베레스트 트레킹까지 할 정도로 산을 사랑하게 됐고 명예퇴직을 한 후 다시 일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삶의 전환점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젊은 시절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한 김모씨(52세)는 킬리만자로 등반이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청년 시절을 추억하고 앞으로의 삶을 정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교원 물망초 이헌근 팀장은 “40~50대 남성들이 가장 쉽게 접하고 즐기는 레저 활동이 등산이라는 점을 감안해 킬리만자로 등반을 후원하게 됐다”면서 “다시는 볼 수 없는 만년설이란 신비로움을 간직한 킬리만자로 등반은 바쁘게 살아온 중년 남성들에게 두근거림을 줄 도전이 되기 안성맞춤”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원측은 앞서 로맨스 어게인 첫번째 프로젝트로 지난 7월22일 경남고-군산상고의 ‘레전드 리매치’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진행, 7080세대들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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