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산연구소, 인천 앞바다 가을꽃게 9000t 전망

      2011.08.30 14:10   수정 : 2014.11.05 11:57기사원문
【인천=김주식기자】올봄 저조했던 인천 앞바다 꽃게 어획량이 올가을에는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꽃게 자원 동향과 해수 온도 등을 분석한 결과, 올가을 연평도 근해를 포함한 인천 앞바다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 수준인 9000t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올봄에는 인천 앞바다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의 43% 수준인 1856t으로 감소했지만 가을에는 어획과 관련된 여러 요인이 개선되면서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게 연구소의 분석이다.

꽂게잡이는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재개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부터 이어진 저수온 현상이 올여름 장마 영향으로 개선되지 않아 꽃게 자원동향이 밝지만은 않다”면서 “과도한 어획 자제와 탈피ㆍ산란기 꽃게 어획 금지, 폐어구 해상투기 방지 등의 자원회복운동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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