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여론조사, 안철수 45.3% 지지 '압도적 1위'

      2011.09.05 15:45   수정 : 2011.09.05 15:45기사원문
안철수 교수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를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4일 서울시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응답률 10.2%, 가구전화 800명+휴대폰RDD 2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를 실시, 안철수 교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45.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현역 정치권 내부인사와 정치권 외부인사의 1:1 대결이 치러질 경우 정치권 외부인사 지지가 52%, 내부인사 지지가 21.6%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39% 가량이 외부인사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해서 정치권 내부인사를 지지하겠다는 35%보다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은 58%가 외부인사를 지지하겠다고 응답. 그리고 진보야당은 60%이상이 외부인사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들의 단순 지지도는 우선 다자구도에서 안철수 교수가 37.4%로 가장 높다.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이 14.2%로 민주당 한명숙 전 총리와 동률을 기록. 1, 2위 차이가 23.2% 포인트 차이로 대략 3배 가까운 차이를 나타냈다.

맹형규 장관이 5.7%, 박영선 의원이 3.7%, 정운찬 전 총리가 3.3%, 박원순 변호사가 2.1%로 천정배 최고위원과 동률을 나타냈다.

비교적 언론에서 거론되는 경쟁력 있는 후보들 간의 조사에서는 무소속 안철수 교수가 다자구도보다는 7.9% 포인트가 오른 45.3%를 기록했다. 민주당 한명숙 전 총리가 23.9%,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이 21.7%를 보였다.

여기에 박원순 변호사도 무소속으로 나올 경우는 안철수 교수 표만 조금 분산되는 양상이다.
나머지 후보는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안철수 교수가 39.9%, 박원순 변호사가 5.2%, 민주당에서는 한명숙 전 총리가 22.6%,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이 21.7%로 나타났다.
박원순 변호사가 나올 경우 안철수 교수로부터 5.2%를 빼가는 양상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ofeel82@starnnews.com황호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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