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물고기 떼죽음, 당국 원인조사 착수...왜?
2011.09.08 19:41
수정 : 2011.09.08 19:41기사원문
8일 대구 동구청은 이날 오전부터 동구 해안동과 방촌동, 입석동을 따라 흐르는 방촌천 상류에서 물고기 수천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구청은 죽은 물고기로 인한 2차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수거작업을 하고 하천물을 채취해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앞서 이번 사고지점은 지난해 7월 대구공항 유류저장탱크에서 기름이 새어 나오는 사고가 발생한 곳보다 상류지점으로 유류 유출에 따른 떼죽음은 아닌 것으로 구청은 추정하고 있다.
한편 동구청의 한 관계자는 "사고 발생지점 상류쪽에 논과 과수원 등이 많아 농약 살포 등에 따른 사고일 가능성이 높지만 누군가 고의로 독극물을 하천에 흘렸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ofeel82@starnnews.com황호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경차의 위엄' 한 대 공간에 네대가! "주차걱정? No"
▶ 신종 보이스피싱 주의 요망 "가족 전화번호로 조작해"
▶ 필리핀 식인악어 포획, 몸길이만 6.4m ‘사람 한입에 꿀꺽’
▶ 코 2개 달린 돼지, 욕심쟁이? 환경오염으로 기형?
▶ 슈뢰딩거의 고양이, 부모 앞에서 전 부인 살해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