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 내려다보이는 아파트 어때요
2011.09.11 08:00
수정 : 2011.09.09 15:56기사원문
지난 여름 폭우로 발생한 우면산 산사태 등으로 산을 바라보는 ‘그린’ 조망권 대신 강이나 하천을 볼 수 있는 ‘블루 조망권’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울산에서 고급 주거지로 손꼽히는 태화강변에는 롯데캐슬스카이 일부 잔여세대가 남아 있다. 옛 코리아나호텔 자리에 들어선 이 아파트는 41층 높이로 태화강변 조망이 가능하다. 전용 145~240㎡로 구성됐으며,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사업지 북쪽으로는 상권이 형성돼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벽산건설과 이수건설은 대구 북구 복현동 복현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복현 블루밍 브라운스톤 명문세가’를 짓는다. 총 788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125㎡로 구성된다. 금호강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에 검단지방산업단지가 인접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주변 복현초, 복현중, 성화여고, 경상고, 경북대, 영진대 등 각급 학교가 밀집해 교육환경이 좋고, 오페라하우스와 북구예술회관 등의 문화시설도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달 중 서울 성동구 금호19구역에서 ‘래미안 하이리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105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114㎡ 3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인근에 응봉산 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오는 11월 서울 성동구 금호동4가에 ‘서울숲 푸르지오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707가구 중 전용면적 114㎡ 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지하철 3호선 옥수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중앙선 응봉역이 15분 거리에 각각 위치하고 있다. 강변북로, 성수대교, 동호대교,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도심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유성구 가수원동 도안신도시 15블록에서 11월쯤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총 1053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도안 호수공원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