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10월 미국 국빈 방문해 FTA 종지부

      2011.09.14 08:55   수정 : 2011.09.14 08:54기사원문
이명박 대통령이 10월 중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김윤옥 여사와 함께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한ㆍ미 FTA가 미 의회를 통과할 경우 미 의회 연설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정치권에도 조속한 비준을 우회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통령은 방미 첫날인 13일 워싱턴에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간 현안을 긴밀히 조율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오바마 대통령 내외 주최 국빈만찬과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ㆍ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공동주최 오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국빈방문은 한미관계가 양 정상간 신뢰와 협력을 토대로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한 시기에 이뤄지는 것인 만큼 한미동맹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국빈으로 외국 정상을 초대한 것은 인도와 멕시코, 중국, 독일에 이어 다섯 번째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간 정상회담은 지금까지 모두 다섯 차례 열렸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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