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물리학상 펄뮤터 外 2명 공동수상
2011.10.04 19:23
수정 : 2011.10.04 19:22기사원문
초신성이란 항성 진화 마지막 단계에 이른 별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해 그 밝기가 평소의 수억배에 이르렀다가 서서히 낮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4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를 결정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물리학상 수상자로 펄뮤터, 슈미트, 리스를 호명했다.
이상 세명은 여러 입자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양자상태를 연구해왔다. 즉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한 쪽에 변화가 생기면 다른 한 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양자상태에 대한 연구를 컴퓨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정보의 병렬처리가 가능해지면 현대식 컴퓨터보다 속도가 몇 배 빨라지는 미래형 컴퓨터다.
물리학상 수상에 따르는 상금 1000만스웨덴크로네(약 17억2000만원) 중 펄뮤터가 절반을, 슈미트와 리스가 나머지를 나눠 갖는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올해 노벨상은 전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화학상(5일), 문학상(6일), 평화상(7일), 경제학상(10일) 순으로 수여된다.
/ys8584@fnnews.com 김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