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대탈출 시작, "방콕전역이 침수될 것" 주지사 대피촉구
2011.10.28 10:33
수정 : 2011.10.28 10:33기사원문
지난 27일 방콕 현지 언론은 침수위기에 빠진 방콕을 탈출하기위한 시민들로 방콕의 공항, 기차역, 버스터미널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태국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된 폭우로 인해 50년만의 최악의 홍수사태를 겪고 있고 수도 방콕 또한 침수위기에 빠져 태국정부는 방콕 21개지역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태이다.
현지 구조당국도 “방콕북부에서 통제불가능할 정도의 강물이 유입되고있다”며 “방콕전역이 침수될 것이라는 전제 하에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해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또한 쑤쿰판 방콕 주지사는 “부임한뒤 대피령을 내린 것은 처음”이라며 “결국 탈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신속히 이 지역을 벗어나야 한다”고 방콕 대탈출을 촉구했다.
이에 방콕주민들은 푸켓, 파타야 등과 같은 아직 홍수 피해를 겪지 않은 남부 지역으로 속속 대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태국은 이번 홍수로 인해 373명이 사망했고 피해액은 18조 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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