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산연구소,알제리서 보리새우 양식 성공

      2011.11.02 21:23   수정 : 2011.11.02 21:23기사원문
【인천=김주식기자】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가 알제리에서 보리새우 양식에 최초로 성공했다.

서해수산연구소는 알제리 스킨다주 새우양식센터에서 30여만마리의 보리새우 시험양식에 성공, 이달 중 현지 수산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5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새우양식센터를 완공한 뒤 전문가를 파견, 한-알제리 공동으로 보리새우 양식을 시도했다.


이에 앞서 연구소는 지난 2008년 보리새우 양식 산업화를 위해 '알제리 보리새우 양식기술 이전 사업'에 착수했으며 총 사업비 230만달러를 투입, 알제리 연수생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교육을 했다.

연구소는 알제리 와글라주 사하라사막 한가운데서 새우를 양식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연구소는 사하라사막 오아시스에 있는 풍부한 저염분 지하수를 이용하면 새우 양식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 오는 2014년까지 600만달러를 들여 이곳에 새우양식연구센터, 양식장 등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joosik@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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