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해변서 한국인 관광객 사망
2011.11.14 09:06
수정 : 2011.11.14 09:06기사원문
필리핀 해변에서 물놀이하던 한국인 여성 관광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1시20분께 필리핀 세부의 마리바고해변에서 한국인 관광객 지모(50.여)씨 등 3명이 탄 바나나 보트가 맞은편에서 오던방카보트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물에 빠진 지씨 등은 곧 구조돼 정오께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씨가 숨졌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씨 외 2명은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사망자 가족이 필리핀으로 출국했다.현지 대사관이 장례 절차 등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