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테마 첫 일본 현지 수출상담회 개최
2011.11.15 16:09
수정 : 2011.11.15 16:09기사원문
한국기업으로는 지식경제부에서 지정한 한방지역특구에서 17개사, 경상북도 29개사, 충북 제천시 15개사 등 총 54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한방을 테마로 일본에서 개최되는 첫 대규모 수출상담회다.
참가기업 중 영농조합법인 이도는 일본인의 차문화를 분석, 건강에 도움을 주는 티백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약초 웰빙특구로 지정된 제천시의 경우, 향기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한방 미용제품인 공동브랜드 '자연인(in)'으로 수출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행사에는 수출상담 뿐 아니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한의학 체험, 한국 전통문화 체험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한류를 통해 친숙해진 한국문화로 우리 전통 한방제품의 확산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의 한방 의약부문 시장규모는 약 1100억 엔 규모로 추산되며 3년 내에 2000억엔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약 및 한약재를 원료로 하는 관련 제품 시장규모는 3~4조엔 규모로 추산된다.
코트라 김병권 전략사업본부장은 “한류 비즈니스플라자 행사는 케이팝을 중심으로 확산된 한류를 한방ㆍ한식ㆍ국악 등이 융합된 문화 콘텐츠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