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셀틱, AT마드리드에 0-1 패배
2011.12.01 09:53
수정 : 2011.12.01 09:53기사원문
최근 감기로 휴식을 취했던 기성용(21,셀틱)이 유로파리그에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성용은 1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I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 스페인)와의 5차전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소속팀 셀틱은 0-1로 패했다.
이로써 셀틱은 1승2무2패(승점5)에 머물며 우디네세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만 32강에 올라갈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최근 컨디션 저하로 휴식을 취했던 기성용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날카로운 프리킥과 팀 전담 키커로 활약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후반 21분에 상대 진영 왼쪽에서 기회를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기성용은 활처럼 급격하게 휘는 감아차기 슛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 셀틱은 AT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득점 과정에서 핸들링 반칙을 했다는 판정이 선언돼 골로 인정되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셀틱은 지속적인 공격을 이어갔지만 전반 30분 코너킥에서 아르다 투란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한 것을 만회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성용은 후반 종료 직전 마지막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으며 팀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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