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연말모임,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이렇게..
2011.12.15 17:09
수정 : 2011.12.15 17:09기사원문
■퍼(모피류) 하나면 충분해
원피스와 아우터(웃옷류)의 만남은 일상복을 파티복으로 변신할 수 있는 스타일링 방법이다. 그래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모임이나 파티장 안으로 들어서면 아우터를 벗어야 하므로, 실버 컬러의 여성복 '아날도바시니'원피스에 볼드한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면 럭셔리한 파티룩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출근할 때는 원피스에 코트를 입고, 모임이나 파티에는 액세서리 몇 가지만으로 변신을 시도할 수 있다.
어깨에 퍼 장식이 독특한 여성복 '타스타스' 원피스는 보온성은 물론 화려한 스타일 때문에 파티룩으로 손색이 없다. 섹시한 스타킹과 화려한 주얼리는 퍼 원피스를 돋보이게 해준다.
일본 직 수입 브랜드 '로즈블릿'의 레드 코트는 소매부분이 퍼로 되어있어 따뜻하면서 슬림한 라인이 돋보인다. 루즈한 스타일의 이너(속옷류)를 도톰하게 착용하고 여기에 긴 헤어 스타일로 웨이브를 주면 풍성함을 더해준다. 여기에 클러치백을 든다면 파티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닥스골프의 밍크 점퍼와 밍크퍼 워머도 파티룩으로 적합하다. 밍크점퍼는 집업 스타일로 캐주얼한 룩과 정장 스타일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밍크 퍼를 사용한 넥워머는 어떤 스타일이라도 파티룩으로 바꿔주는 잇 아이템이다. 닥스골프 이은영 디자인 실장은 15일 "너무 평범한 의상은 존재감을 떨어뜨리고 너무 과한 의상은 호감도를 떨어뜨린다. 이것저것 많은 아이템으로 멋 부리고 나왔다 티 내는 스타일링보다 모피 같은 제대로 된 한가지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섹시코드는 블랙+소품
블랙은 차분하면서도 섹시한 이중적인 컬러다. 그러나 자칫 올 블랙을 잘못 활용하면 장례식 패션으로 보이기 십상이다. 블랙을 파티룩으로 연출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레드컬러 액세서리를 매치해보자.
'타스타스'의 블랙 스타일은 독특한 깃털 스커트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해 준다. 레드 컬러의 클러치로 포인트를 주고 여기에 슈즈는 같은 블랙톤을 선택하면 좋다.
'나인식스 뉴욕'의 블랙 코트는 자연스럽게 스타일링이 가능한 시크한 느낌의 코트로 평상복은 물론 파티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브로치, 퍼 장식을 활용하거나 펄이나 술 장식 등 화려한 가방을 이용하는 것도 코디 노하우다.
가방만 바꿔도 연말 모임에서 눈에 띄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프랑스 잡화 브랜드 '랑카스터'는 실크원단 특유의 광택과 우아한 블랙 레이스 소재로 고급스러움과 섹시함을 더한 클러치를 선보였다. 레이스 소재의 클러치는 퍼플, 레드의 원색 컬러로 심플한 블랙 드레스나 펜슬 스커트에 매치하면 섹시하면서도 깔끔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잡화 브랜드 '제시앤코'의 비단뱀 피 소재가 트리밍된 가방은 캐주얼 함과 동시에 클래식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제시앤코 홍보실 이세아 팀장은 "엄선된 최상급의 소재만을 사용하여 내구성을 강화했다"며 "독특한 디자인 감과 자물쇠 메탈 장식 등 고급스러우면서도 다채로운 색감과 질감으로 일상복이나 파티 의상에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빅백"이라고 말했다.
/yhh1209@fnnews.com유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