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김정일 사망 이후 첫 중국 방문

      2012.01.04 09:22   수정 : 2012.01.04 09:22기사원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4일 청와대가 밝혔다.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마련된 방중 일정으로, 취임 이후 여섯 번째 중국 방문이자 두 번째 국빈 방중이다.

이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중국 지도부와의 첫 만남을 갖는 관계로 한반도 정세를 놓고 양정상이 어떤 의견을 나눌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방중 기간 수도 베이징에서 후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발전 방안과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또 원자바오 총리,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중국 정·관계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고 양국 수교 관계자 및 경제인들과도 연쇄 간담회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제 분야에서 양국간 최대 관심사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추진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과 중국, 일본은 이 대통령과 후 주석이 지난 2008년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산·관·학 연구결과를 토대로 FTA 추진을 검토키로 합의한 이후 3국간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courage@fnnews.com |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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