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교

      2012.01.29 17:43   수정 : 2012.01.29 17: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는 한국 미래교육의 화두인 창의.혁신 교육을 심도 있게 펼치고 있는 '뿌리 깊은 교육기업'을 소개하는 연중 기획을 마련한다. 세종대왕이 인류 역사에 남을 독창적인 한글 창제를 통해 백성 교육에 힘쓴 것처럼 '뿌리 깊은' 창의.혁신 교육을 하고 있는 교육업체를 집중 게재함으로써 학교폭력과 게임중독에 찌든 학생들에게 창의교육의 즐거움과 혁신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자주>

 

 국내 대표 교육기업인 대교는 유난히 '최초'라는 수식어를 많이 갖고 있다. 가정방문식 학습, 학습 관리교사를 수리와 어문으로 전문화, '눈높이 모바일·눈높이 러닝센터·눈높이 스마트 학습서비스' 등이 모두 대교가 국내 최초로 일궈낸 교육시스템이다.

 지난 2009년에는 30여년간 지속해온 방문교육 서비스 혁신을 단행, 고객 지향적 학습이 가능한 '눈높이 러닝센터'를 처음 론칭했다.
기존의 우수한 눈높이 제품을 같은 비용에 30~40분 크게 늘어난 관리시간은 물론 집중력 있는 환경에서 전문강사의 1대 1 학습코칭 등의 서비스를 제공, 고객의 호응을 얻었다. 멀티미디어실, 온라인 동영상 학습시스템 등 학습효과를 높이는 다양한 콘텐츠를 갖춰 회원들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형성하고 기초학력을 체계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게 도왔다.

 대교는 눈높이러닝센터를 통한 서비스 혁신으로 회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2010년 실적개선(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눈높이러닝센터의 독창적인 서비스와 운영시스템이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정착되면서 교육업계에 '러닝센터' 구축 열풍을 몰고 오기도 했다.

 ■스마트학습 서비스로 진화

 대교는 최근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세에 대비, 영역파괴의 학습서비스 모델인 눈높이러닝센터를 확대하고 새로운 채널을 발굴하고 있다. 또 학습지 영역을 확장하고 성장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방문관리뿐 아니라 러닝센터, 통신형 제품까지 학습에 관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가치를 높임으로써 기업의 가치도 함께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고객서비스 혁신 가운데 하나가 바로 지난해 도입한 '눈높이 스마트 학습서비스'다. 기존 개인용휴대단말기(PDA)를 활용한 '눈높이 모바일'을 발전시켜 전 강사에게 최신 스마트폰을 지급하고 회원의 정확한 학습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도 확대하고 있다. 약 450개의 눈높이 블로그를 통해 블로그 마케팅을 실시하고 학습수기 공모를 통해 학부모 파워블로거들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고객의 니즈 파악에도 적극 나서 구성원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학부모간담회 또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고객 참여를 통한 문제 해결과 아이디어 수집을 실시 중이다.

 ■제2의 성장동력, 공부방사업

 눈높이러닝센터로 교육시장 트렌드를 이끌던 대교의 올해 성장전략은 '공부방 사업'이다. 대교는 올해 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과기반의 내방학습서비스 '대교 퍼스트클래스'를 론칭하고 전국 주요 도시에 공부방을 개설했다.

 대교 퍼스트클래스는 회원이 공부방을 방문, 온·오프라인을 통해 교과 진도에 맞는 개념학습 및 문제풀이를 진행한다. 공부방 회원 맞춤교재인 '5 스텝(Step) 마스터북'을 통해 개념 이해부터 평가까지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게 했다. 특히 전문교사의 체계적인 관리, 과학적 진단과 처방에 따른 오답관리시스템, 1대 1 맞춤학습 등 대교만의 차별화된 '트리플(Triple) 학습시스템'을 도입, 최상의 학습효과를 제공한다.
대교는 올해 말까지 대교 퍼스트클래스 공부방을 추가로 대폭 개설해 눈높이러닝센터에 이은 제2의 성장동력으로 만들 계획이다. 지난 35년간 끊임없는 혁신으로 국내 최고 교육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온 대교는 새로운 미래를 지속적으로 창조해 나갈 계획이다.


 대교 눈높이사업부문 박명규 대표는 "눈높이교육 시스템의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통해 1위 브랜드 지위를 굳건히 하고 스마트 교육환경을 선도할 콘텐츠와 플랫폼으로 미래 시장을 선도해 세계적인 교육·문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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