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조 아이콘으로 우뚝

      2012.01.29 17:43   수정 : 2012.01.29 17:43기사원문

 지난 35년간 대한민국 교육시장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온 대교는 국내 대표적인 '뿌리 깊은 교육기업'이다. 대교의 창업신화는 미국 애플사와 창업시기, 개인창업의 성공신화, 창의기업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공통점을 지녔다. 또 두 기업이 공통적으로 갖춘 '뿌리 깊은' 창의·혁신 마인드는 관련 업계에 벤치마킹 사례가 되면서 창조기업이라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976년 설립돼 35년 동안 정보통신(IT) 업계를 선도한 미국 애플사는 세 명의 젊은이가 허름한 창고에서 시작했다. 애플은 세계 최초로 마우스를 도입한 '매킨토시'와 스마트폰 혁명을 이뤄낸 '아이폰' '아이패드'까지 소비자들이 생각지도 못한 제품을 최초로 만들어냈다.
애플이 창업된 같은 해 한국에서도 작은 교육기업이 탄생했다. 한 청년이 세 명의 아이들을 앉혀 놓고 새로운 교육방법을 연구한 것이 그 시작이다. 국내 교육업계 최초로 개인별·능력별 학습시스템을 도입해 '학습지'라는 개념을 탄생시킨 대교는 1대 1 방문학습시스템을 개발해 회원 200만명이라는 신기원을 이룩했으며 학습지 업계 최초로 모바일 교육 서비스와 러닝센터, 스마트학습서비스를 시작했다.

 대교 창업자인 강영중 그룹 회장은 '교학상장(敎學相長·가르치며 배우고 배우며 가르친다)'이라는 철학을 갖고 가르친다는 고귀한 일에 대한 신념을 확고히 하면서 사업을 일궈 나갔다. 그가 개발한 개인별·능력별 학습, 자기주도학습, 스몰스텝(Small Step) 방식 등 독창적인 교육방법은 국내의 높은 교육열과 맞물려 3년 만에 전국 단위 규모로 기업을 성장시켰다. '눈높이 사랑, 눈높이 교육'을 모토로 학습시스템을 개발해온 대교는 글로벌 교육·문화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그러나 대교는 지난 1980년 과외금지 조치로 위기상황을 겪게 된다. 회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어 급성장하던 회사는 존폐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발상의 전환을 통해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든다. 공부방 형태로 운영되던 기존 시스템을 버리고 교사가 가정을 방문해 학습지를 전달하는 방문학습으로 전환한 것이다. 오늘날 방문학습지 사업의 모태가 된 이 같은 사업모델은 큰 호응을 얻었다.

 1991년 회원 50만명을 돌파하며 순항하던 대교는 두 번째 큰 혁신을 결정한다. 10년 넘게 유지해온 1등 브랜드 공문(公文)을 '눈높이'로 변경한 것이다.
순수한 우리말인 '눈높이'는 대교의 교육철학과 개인별·능력별 학습원리와 시스템을 적절하게 함축한 말로, 소비자는 물론 일반인들의 감성까지 자극하며 대교의 새로운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된다.

 또 대교는 눈높이 회원의 학습을 관리하는 강사를 업계 최초로 수리와 어문으로 전문화시켰으며 온·오프라인이 결합한 통합 학습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그 결과 업계 1위는 물론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13년 연속 학습지 부문 1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조사(KCSI)' '고객만족경영대상'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등 공신력 있는 각종 대외 조사에서 1위를 기록, 한국 대표 교육브랜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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