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네’ 400만 구직청년 대표 지혁, 야채가게 보단 백수?

      2012.02.13 14:26   수정 : 2012.02.13 14:26기사원문

‘총각네 야채가게’서 대한민국 구직청년을 대표하던 지혁이 꿈을 두고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15일 방송되는 채널A 수목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싱싱맨의 브레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던 윤호재(지혁 분)가 야채가게에서 일하는 아들을 본 어머니의 반대로 싱싱맨을 떠나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컴퓨터공학과와 경영학과 복수전공에 학점은 4.3, 토익 940, 워드프로세서 1급에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의 고스펙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취업에 실패했던 호재는 태양(지창욱 분)을 만나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새로운 꿈을 꾸게 된다.


하지만 남들만큼 공부시킨 아들이 번듯한 대기업에 취직해 회사원으로 살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아는 호재는 양복을 입고 싱싱맨 가게에 출근하며 어머니를 안심시켰으나 목영그룹사보에 실린 싱싱맨 야채가게 총각들을 보고 어머니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에 어머니는 “내가 그동안 누굴 보고 살았는데 네놈 하나 성공시켜 보겠다고 내가 얼마나 아득바득 살았는데 이럴 거면 차라리 그냥 평생 백수로 살아”라며 울부짖고 이에 호재가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총각네 야채가게’는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건강한 젊은이들의 일과 꿈, 그리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매회 빠른 전개와 인물들의 갈등요소가 결합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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