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역 인근에 345객실 규모 관광호텔 건립

      2012.02.21 10:29   수정 : 2012.02.21 10:29기사원문

서울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인근에 지상 25층, 345객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대문구는 미근동 163 일대 1143㎡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25층짜리 관광호텔을 짓는 '마포로 4구역 제9-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사업시행을 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곳에는 건폐율 50,29%, 용적률 1084.42%가 적용됐으며 연면적은 1만3662㎡다.

마포로 4구역은 서대문역에 인접했으며 서대문사거리의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시환경정비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는 업무·판매·근린생활로 돼 있는 이 곳의 시설용도에 숙박을 추가하는 내용으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추진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최근 관광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4대문 안의 숙박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호텔 건립이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사업지 주변에는 서대문경찰서, 충정로우체국, 이화여고가 위치해 이 일대 도시환경 분위기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4년 완공될 예정이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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