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무협 회장 첫 행보는 車부품업체 방문
2012.02.24 17:53
수정 : 2012.02.24 17:53기사원문
한국무역협회 한덕수 신임 회장이 첫 행보로 중소 수출기업을 방문, 수출사령탑의 업무를 본격 시작했다.
한 회장은 24일 경기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인 동양피스톤을 방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9개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음 달 15일 발효되는 한·미 FTA 활용 점검과 무역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 회장이 지난 22일 무역협회 회장 취임 후 이뤄진 첫 업무로 무역업계에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인 기업의 FTA 활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회장은 "올해도 글로벌 무역환경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도 FTA를 활용해 기존 시장을 넓히고 무역업계의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제 한·미 FTA가 발효되면 우리나라는 전체 무역의 61%가 FTA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우리기업들은 원재료 수입에서 부품 조달, 완성품 생산 및 수출에 이르기까지 FTA 활용을 극대화한 새로운 차원의 기업 공급망(supply chain) 전략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