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해피선샤인 1차 캠페인 마무리
2012.02.28 15:53
수정 : 2014.11.06 19:01기사원문
한화그룹이 전국 사회복지 공공시설 20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해피 선샤인' 1차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한화그룹은 28일 대전시 연축동에 위치한 성우보육원에 6㎾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월드비전 관계자 및 보육원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지난해 9월말 공모를 통해 400여 곳의 복지시설 가운데 20곳을 선정하고 지난해 12월 21일 충남 아산시 아산종합사회복지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처음으로 설치하는 등 두 달여에 걸쳐 사업을 모두 완료하게 됐다.
한화그룹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 20곳의 복지시설은 약 170㎾의 발전설비 설치로 연간 3000여 만원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며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절약된 전기료가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효수 아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월평균 500㎾의 전기를 절약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 전기료의 20%에 해당한다"며 "이 돈은 지역 주민들에 대한 복지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시흥에 위치한 함현상생종합사회복지관의 이시명 부장은 "요즘 경제가 어려워지며 복지시설에 대한 후원도 많이 줄어들었다"며 "한화그룹 덕분에 월 평균 480만원 정도씩 부담하던 전기료를 크게 절감할 수 있어 복지관 운영에 상당한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그룹은 올해도 30~40개의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태양광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리며 녹색성장과 나눔경영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dskang@fnnews.com 강두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