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새벽 레게머리, ‘인류멸망보고서’서 오타쿠 로봇 엔지니어
2012.03.02 08:31
수정 : 2012.03.02 08:31기사원문
송새벽이 레게머리를 선보이며 이미지 변신에 도전했다.
오는 4월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지운, 임필성 감독 영화 ‘인류멸망보고서’에서 송새벽이 레게머리 오타쿠 엔지니어로 등장한다.
출연 작품마다 '미친 존재감'을 과시해온 송새벽은 이번 작품에서 멸망 이후에도 가족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믿으며 지하의 방주를 제공하는 오타쿠 로봇 엔지니어 역을 맡았다.
극중 송새벽은 카이스트를 졸업했음에도 로봇에 미쳐 형과 형수에게 얹혀 지내는 무능력자 백수로 매일 형수의 구박을 받지만, 멸망에 대비해 자가발전시스템과 자체 재생 능력을 갖춘 방공호를 설계하는 인물이다.
로봇밖에 모르는 오타쿠 삼촌 역을 위해 싱크로율 100% 백수 패션과 특유의 어눌하고 느릿한 말투, 레게머리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한편 ‘인류멸망보고서’는 류승범, 김강우, 송새벽, 김규리, 진지희, 고준희 등이 출연하며 오는 4월5일 개봉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3ulove@starnnews.com손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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