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70m 드리블 환상골 "메시 따라할 수 있다"
2012.03.09 18:05
수정 : 2012.03.09 18:05기사원문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20, 산토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두 번째 골은 70m 드리블 후 골을 성공시켰다.
네이마르는 지난 8일 산토스에서 열린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32강 2차전서 인터나시오날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네이마르는 전반 18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8분과 9분에 연속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특히 후반 8분에 나온 골은 역대 최고의 골로 평가받을만한 장면이었다. 산토스 진영에서 상대 공을 가로챈 뒤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인터나시오날 진영으로 넘어갔고, 수비수 6명을 제친 뒤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환호했다.
또한 지난 8일 메시(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레버쿠젠을 상대로 혼자 5골을 넣으며 챔피언스리그 한경기 최다골 신기록을 수립한 뒤 나온 장면이라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선수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축구선수로 두 나라간의 라이벌 관계를 생각하면 자존심 싸움으로 이어진다.
이를 의식한 듯 네이마르는 경기 후 메시가 5골을 넣은 것에 대해 “나는 메시의 팬이다. 어떤 플레이를 했는지 알고 있고, 메시가 넣은 멋진 골도 좋아한다. 하지만 나 역시 메시의 플레이를 따라할 수 있다”며 경쟁심을 부추겼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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