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연속 안타' 최진행, 다이나마이트 타선 완성하나

      2012.05.19 20:28   수정 : 2012.05.19 20:28기사원문


한화 최진행(27)이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부활에 성공했다.

최진행은 19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불방망이를 뽐낸 최진행은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기록하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1회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나선 최진행은 유격수 직선타 아웃을 당하며 타격감을 조율한 뒤 4회 바뀐 투수 이재영을 상대로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5회에는 외야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최진행은 8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삼진을 당하고 벤치로 물러났다.


올시즌 개막 전부터 장성호, 김태균과 함께 한화의 다이나마이트 타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은 최진행은 4월 한 달간 타율 1할도 안되는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지며 지난달 23일 2군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지난 6일 대구 삼성전에 복귀한 뒤 12경기에서 43타수 19안타 타율 0.442를 기록해 부활에 성공했다.

현재 3번 타순에 위치한 장성호가 시즌 타율 0.303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고, 4번 타자 김태균은 무려 4할(0.456)이 넘는 타율을 선보이며 불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최진행까지 완벽히 부활함으로써 한화는 다이나마이트 타선을 완성하게 됐다. 한화는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6위 롯데와 불과 3경기 밖에 차이 나지 않아 앞으로의 경기에 따라 중위권 및 상위권 진입도 가능한 상황이다.


과연 최진행의 부활로 위력적인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한 한화가 시즌 초반 부진을 털고 상위권 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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