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입주단지/현대산업개발 수원아이파크시티
2012.05.30 16:43
수정 : 2012.05.30 16:43기사원문
예술작품 못지않은 독특한 디자인과 자연형 하천이 어우러지는 현대산업개발의 민간 도시개발 프로젝트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조감도)가 주목받고 있다. 경기 수원 권선동 일대에 위치한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현대산업개발이 부지 매입부터 도시계획, 설계, 시공, 분양까지 전 과정을 단독으로 진행한 매머드급 대단지다. 99만㎡의 부지에 6585가구의 주거공간 및 상업, 공공시설과 생태하천, 근린공원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단일 브랜드 도시다. 지난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1077가구 규모의 3차 분양이 예정돼 있다.
■아파트에 옷을 입히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는 디자인 경영에 힘써온 현대산업개발의 아름다운 아파트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담겨있다. 세계적인 건축설계 사무소인 UN스튜디오의 벤 판 베르켈과 조경설계가인 로드베이크 발리옹이 99만㎡에 이르는 부지 전체를 유기적으로 디자인한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이미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8년 공공 디자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벤 판 베르켈은 세계적 건축그룹 UN스튜디오를 설립한 현대 건축의 거장으로 독일의 벤츠 전시장, 오스트리아 그라츠음대,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등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벤 판 베르켈이 설계한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대표 상징물인 아파트의 입면은 숲과 계곡, 대지, 물의 파동, 지평선 등 자연을 모티브로 파크, 워터, 빌리지, 시티, 필드 등 특화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아파트가 저마다 다른 옷을 입었다고 표현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입면 디자인과 차별화된 색채를 통해 각 건물의 개성을 살려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된다.
조경을 담당한 조경 디자이너 로드베이크 발리옹은 네덜란드 정부청사, 아덴하우스 정원 등을 디자인 한 바 있으며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서는 '아일랜드'라는 새로운 개념의 조경을 적용했다. 아일랜드의 내부는 테마별로 소재나 나무의 종류 등을 달리한 개성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외부는 풍성한 숲과 실개천 등 자연을 형상화한 조경 요소들로 채워진다. 이처럼 조경과 시설물, 색채계획 등이 차별화된 각각의 아일랜드는 독립된 커뮤니티로 고유한 특징을 지니게 되며 입주자들은 아파트 동에 쓰인 숫자가 아니라 아파트 입면 모양과 아일랜드의 분위기만을 보고도 집을 찾을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자연형 하천이 조성되며 하천을 따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산책로도 만들어졌다. 하천변을 갈대, 부들, 억새 등의 친수식물로 꾸며 자연에 가까운 공간으로 특화했고 하천을 따라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근린공원, 친수광장, 소공원 및 어린이공원 등이 조성됐다. 순환형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에는 벚나무, 은행나무 등을 심어 계절감을 느끼면서 주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평면설계 차별화
평면설계에 기둥식 구조를 적용한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공급면적 기준 111∼261㎡(전용 84∼202㎡)에 주택형별로 오픈 다이닝 키친과 가족실 등이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조성됐다. 오픈 다이닝 키친으로 주방을 창가에 배치해 조망과 채광을 끌어들이고 거실과의 거리감을 좁혀 주방을 더 이상 주부만의 요리공간이 아닌, 가족 참여공간으로 활용성을 높였다. 자녀 공간의 방과 방 사이에 가족실을 조성해 단절에서 벗어나고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전용면적 202㎡에는 국내 최초로 더블하이트하우스 설계가 적용된다. 더블하이트하우스는 기준층에서도 2개층 높이의 거실이 조성되는 평면으로 종전에 최상층 펜트하우스 가구에서만 가능하던 약 5m 높이의 천장고를 모든 층으로 확대한 3차원적 평면이다.
헬스, 골프, 요가, 에어로빅, 실내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와 함께 독서실, 어린이도서관, 공용세탁실 등 입주민 편의시설도 갖췄다. 지하철 1호선 세류역, 1번국도와 남부우회로, 동수원로 등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031)232-1700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