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 사힌 "카카, 겨울 이적시장서 어떤 결정할지 알고 있다"

      2012.09.21 12:37   수정 : 2012.09.21 12:37기사원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리버풀로 임대된 누리 사힌(24)이 팀 동료였던 카카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임을 암시했다.

사힌은 21일(한국시각) 터키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카카가 터키 클럽에게 이적제의를 받은 것을 알고 있다”며 “그리고 나는 카카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어떤 결정을 할 것인지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5600만 파운드(약 103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AC밀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카카는 고질적인 부상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눈 상황이고, 이 때문에 올시즌 여름이적시장에서 친정팀인 AC밀란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EPL 명문 클럽과 갈라타사라이가 영입경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터키 클럽인 갈라타사라이는 구단 회장과 감독이 공개적으로 카카의 영입을 원하다고 밝히며 영입에 매우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지만 올 여름이적 시장에서 카카를 영입하는데 실패한 상황이다.

하지만 갈라타사라이는 카카 영입에 재도전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최근 갈라타사라이 테림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카카는 흥미로운 축구선수다.
그는 항상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인다. 카카는 갈라타사라이에서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며 “구단주도 카카라면 좋은 계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말하며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또 다시 카카 영입을 준비할 것임을 밝혔다.


사힌은 인터뷰 말미에 “카카의 결정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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