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 세레나, 질병으로 차이나오픈 출전 철회

      2012.09.28 16:00   수정 : 2012.09.28 16:00기사원문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1,미국)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차이나오픈 출전을 철회했다.

한 외신은 28일(한국시간) “윌리엄스가 질병을 이유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차이나오픈 출전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에 차이나오픈조직위원회는 공식 SNS를 통해 “안타까운 소식이다. 빨리 회복해서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윌리엄스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독감에 걸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해에도 윌리엄스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2010년 발 부상과 함께 폐색전증까지 걸리며 지난해 중반까지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윌리엄스는 부상 복귀 이후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 시즌 초반에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주오픈 16강에서 탈락했고, 프랑스오픈에서는 1회전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은 바 있다.


하지만 윔블던 대회에서 정상을 거머쥐며 지난 부진을 말끔히 씻어낸 윌리엄스는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뒤 US오픈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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