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 ‘공부방 교사 경제교실’ 올해 약 600명 참가
2012.10.24 10:29
수정 : 2012.10.24 10:28기사원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올해 전국 약 600명의 선생님들이 '공부방 교사 경제교실'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부방(지역 아동센터) 교사 경제교실은 전국에 있는 공부방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육과 관련된 보드게임 활용법과 경제신문 활용 교육 등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과 재미있게 경제를 배울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이 행사는 올해 3월 인천 지역 공부방 교사 46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했으며, 전국 13개 도시 166개 기관에서 약 600명(551명)의 교사와 함께 경제교실을 진행했다. 상반기에는 서울, 인천 등 6대 광역권 공부방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정읍, 경주, 제주 등 7개 지방 중소 도시로 확대 실시했다.
공부방 교사 경제 교실은 놀이를 통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경제교육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참가자 연령에 따라 맞춤 개발한 눈높이 보드게임은 각국의 화폐를 구분하고, 저축과 투자의 개념과 펀드·부동산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어 교사들이 공부방 어린이들과 재미있고 쉽게 경제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주사위 게임과 스피드 게임 등 흥미로운 교육 방법도 소개하고 있어 참가한 교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교육을 수료한 교사에게는 공부방에서도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보드게임 세트와 학습교제를 제공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은 이 밖에도 전국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경제교실인 '스쿨투어'와 어린이·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우리아이 경제교실'을 진행하고 있으며 누적 참가인원이 각각 2만 8000명, 1만 7000명에 달한다. 또한 미래에셋우리아이펀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경제캠프인 '우리아이글로벌리더대장정'의 누적 참가자도 8403명에 달해 국내외에서 총 5만 4천 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경제교육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 사회공헌실장 조현욱 상무는 "어린 시절 돈에 대한 올바른 관념과 소비 관념이 평생의 경제 습관을 결정할 수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기 경제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공부방 현장에서 아동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에게 흥미로운 경제교육 방법을 전파함으로써 아이들이 경제에 대해 조금이나마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