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서 역대 가장 비싼 640억원에 팔린 홍콩 아파트

      2012.11.13 19:45   수정 : 2012.11.13 19:45기사원문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홍콩의 아파트가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값에 팔렸다.

13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 주택 구매자가 홍콩과 아시아의 아파트로는 가장 비싼 1평방피트(0.09㎡)당 6만8083 홍콩달러(약958만원)에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6683평방피트(601.5㎡)인 이 아파트는 홍콩정부가 투기방지 조치를 내리기 9일전인 지난달 17일 4억550만홍콩달러(약640억원)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의 기록은 지난해 4월 3억6070만홍콩달러(약507억원)(0.09㎡당 6만3999홍콩달러(약900만원))에 팔린 '39 콘듀이트 로드'였다.

홍콩섬 미드레벨스 구역에 있는 12층 아파트 '오퍼스홍콩'은 게리가 설계한 것으로 비틀어진 독특한 모양을 갖추고 있으며 홍콩 시내 전망을 내려볼 수 있어 외신들의 주목을 받았다.


게리는 스페인 구겐하임 박물관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시애틀의 익스피리언스 뮤직프로젝트을 비롯한 독특한 건축물을 설계하면서 명성을 쌓아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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